최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최대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정부 제도가 시행 중이다. 해당 제도는 냉장고, 에어컨, TV와 같이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생활 가전이 중심이다.
이 제도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목적을 가진다. 2025년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
환급 대상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또는 고효율 인증을 받은 냉장고, 에어컨, TV 등 주요 가전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후, 제품 고유번호와 영수증을 기준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효율마켓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구매일로부터 일정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환급 금액은 구매금액의 10% 한도로, 가구당 총 환급 한도는 30만 원 내외로 설정되어 있다. 단, 중복 신청이나 비대상 제품 구매 시에는 환급이 불가하므로 공인된 인증 라벨 확인이 필수다.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제도는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에어컨 및 냉장고 교체를 고민 중이라면 적극 활용해보길 권장한다.
정부의 환급 제도를 잘 활용하면 고가 가전제품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확한 환급 조건과 신청 기한을 숙지한 후, 알뜰하고 스마트한 소비 습관을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