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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미국 조선업 재건 핵심 파트너 부상…MRO 사업·USTR 협력 가속화

한화오션이 미국 조선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의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신뢰를 쌓고, 미국 내 조선소 인수 및 글로벌 해군 조선 시장 진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 미 해군 MRO 사업, 한화오션이 주도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의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호에 대한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는 미 해군이 한국 기업에 주요 함정 정비를 맡긴 첫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어 급유함 'USNS 유콘(Yukon)'함에 대한 정기 수리 사업도 수주하였으며, 이는 미 해군이 한화오션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미 해군 7함대의 아시아·태평양 작전 기반에서 활동하는 선박을 한국에서 정비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도 큽니다.

 

🤝 USTR과의 회동…한미 조선 협력 본격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 대표 기업들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단과의 비공개 회담을 통해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 미국 내 낙후된 조선소 현대화 참여
  • 기술 이전 및 숙련 인력 교류
  • 미 해군 함정 정비 사업 공동 확대

USTR은 미국 내 방산 공급망 복원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핵심 파트너'로 지목될 만큼 중요한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 미국 내 조선소 인수와 현지화 전략

한화오션은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조선소(Philly Shipyard)를 인수했습니다. 이는 한국 조선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본토에 생산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미국 해군과 해양수송사(MSC)와의 직접 계약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한화는 미국과 호주에 기반을 둔 조선사 '오스탈(Austal)'의 지분 19.9%를 확보하며 미국 해군과 해양경비대의 함정 제작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 방산 수주에서 '내셔널 소스'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됩니다.

 

🌐 글로벌 MRO 시장 확대 전략

한화오션은 MRO 사업을 통해 단순한 함정 건조를 넘어 지속적인 유지관리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해군 MRO 시장 규모는 약 80억 달러에 달하며, 매년 확대 추세입니다.

 

2025년 목표로 한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5~6척의 MRO 수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담 인력 및 전문 설비 구축을 진행 중입니다.

 

⚓ 해양방산 수직계열화…한화의 빅픽처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과 함께 해양방산 수직계열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함정 제작부터 무기 체계 통합, 레이더, 엔진까지 자회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순한 조선업을 넘어서 함정 건조 + 무장 통합 + 유지보수 +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기업 집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조선업, 이제는 '방산 산업'의 중심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르며 조선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순 건조가 아닌 유지보수, 글로벌 공급망 확보, 조선소 인수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한화의 전략은 '해양방산 종합 플랫폼'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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