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협상 두고 이재명 '신중론' vs 김문수 '속도전'... 대선 후보 통상 전략 차이
2025 대선 후보들의 상반된 통상 전략
이재명 후보의 신중론: 국익 중심의 협상 접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미 간 관세 협상에 있어 조기 타결보다는 '국익 극대화'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급하게 합의할 필요는 없다"며, 일본이나 중국처럼 유능한 준비를 통한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수출 시장 다변화 및 내수 비중 확대를 통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무역 협상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속도전: 7월 8일 전 협상 완료 선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7월 8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통상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한미 정상회담을 즉시 추진하여 관세, 방위비, 북한 핵 대응까지 광범위한 의제를 다룰 계획임을 밝혔으며, 이는 신속한 외교적 성과를 통해 시장 안정과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